고관절 통증 증상

얼마전 지인 어머니께서 의자에서 바닥에 떨어진 물건을 줍다가 고관절이 골절되어 급히 수술을 받으셨습니다. 평소 고관절 통증을 호소하셨다고 하는데 고관절 통증 증상은 방치하면 위험하다고 합니다. 고관절 오십견과 집에서 할 수 있는 치료 운동에 대해 알아보세요.

고관절 통증 증상 썸네일

고관절은 골반뼈의 비구와 허벅지의 대퇴골의 머리 부분이 만나는 관절입니다. 상체와 하체를 연결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일어서거나 앉거나 일상생활에서 자주 쓰이는 관절이며 부담도 잘 받게 됩니다. 모양도 크기도 탁구공만합니다. 고관절에 체중의 3~4.5배의 무게가 실리게 됩니다. 계단을 오를 때는 대퇴골두에 전해지는 무게는 몸무게의 8배라고 합니다. 탁구공 크기만 한 대퇴골두가 감당하기에는 너무 무겁기 때문에 고관절이 느끼는 부담도 크고 쉽게 손상될 수 있습니다. 

 

 

 

 

고관절 통증 증상 원인

고관절을 감싸고 있는 관절낭에 문제가 생긴 것입니다. 고관절 오십견은 고관절 유착성 관절낭염이라고 합니다. 관절낭이 엉겨 붙고 염증이 생긴 상태입니다. 고관절 통증 증상은 주로 30대에서 50대에 흔히 발생하고 있고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고관절 통증 증상

고관절 통증으로 인해  섬유화가 되고 고관절 가동 범위가 짧아지게 됩니다. 경미한 증상부터 극심한 통증까지 다양합니다. 주로 사타구니에서 시작한 고관절 통증 증상이 관절 주변으로 퍼져나갈 수 있습니다. 고관절의 관절낭이 엉겨 붙으면서 탄력이 떨어지고 고관절의 가동범위를 좁게 만드는 고관절 유착성 관절낭염은 방치할수록 더 심해지는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고관절 유착성 관절낭염은 뼈 자체에 변형이 생긴 것이 아니기 때문에  X-ray 나 MRI 같은 검사로 확인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평소에 고관절 가동 범위가 줄어들었다 느껴지면 고관절 오십견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고관절 오십견의 대표적 통증 증상은 사타구니 통증과 고관절 가동 범위 제한입니다. 몸을 비틀거나 다리를 벌렸을 때 사타구니에 극심한 통증이 나타납니다. 고관절 통증 증상은 고관절에서 허벅지까지 땅기기 때문에 허리나 골반이 아프다고 착각할 수 있습니다. 허리나 골반 치료를 해도 통증이 사라지지 않는다면 고관절 오십견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고관절 통증 증상 질환

1. 퇴행성 고관절염

퇴행성 고관절염인 경우에는 뼈사이 간격이 없습니다. 연골이 마모되고 노화가 진행되면서 퇴행성 고관절염이 발생합니다. 퇴행성 고관절염 초기에는 소염 진통제, 연골 보호제 등 약물 치료와 휴식, 적당한 운동을 병행하며 경과를 살피고 치료를 해야 합니다. 고관절 통증 증상이 완화되지 않다면 관절 수술을 해야 합니다.

2.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

탁구공 형태의 정상 고관절에 비해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의 고관절은 찌그러져보입니다. 뼈가 건강하려면 산소와 영양 공급이 충분해야 하는데 이 역할을 하는 것이 혈액입니다. 혈액 공급이 원할하지 않으면 대퇴골두에 괴사가 일어납니다.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의 원인은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과음, 과도한 스테로이드제 복용이 혈액 점도를 높여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주로 30~50대에 발병한다고 합니다.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의 초기 증상은 고관절 통증입니다. 괴사된 대퇴골두가 납작하게 찌그러지며 보행이 불가능해지고 다리 길이가 짧아집니다. 

3. 고관절 충돌 증후군

뼈가 과도하게 튀어나와 고관절 충돌이 발생합니다. 비구와 대퇴경부가 선천적 또는 후천적으로 커져 과도한 스트레칭이나 운동으로 충돌하며 고관절 통증 증상을 유발합니다. 고관절 충돌 증후군으로 인해 고관절 통증 증상이 악화되면 비구순의 파열이 일어나고 관절 연골을 손상시킵니다. 심하면 퇴행성 고관절염에 이를 수 있습니다.
4. 고관절 골절

골밀도가 낮아지는 60대에 주로 발생합니다. 고관절은 ㄱ자 모양으로 꺾여 있기때문에 힘을 받을 때 가장 취약한 부분인 ㄱ자 부위가 쉽게 부러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기가 부러지면 삶의 질이 상당히 저하됩니다. 반대쪽 고관절도 골절이 발생할 수 있고 사망률이 상당히 높아져 암 사망률과 맞먹는 정도라고 합니다. 최근 10년간 고관절 골절 환자 수가 2배 가까이 증가되었다고 합니다. 고관절 골절이 발생하면 1년 이내 환자 중 20%가 사망에 이를 정도로 위험한 질환입니다. 

 

 

 

 

고관절 골절의 주요 원인은 골다공증입니다. 골다공증을 예방하려면 골밀도를 높이는 게 중요합니다. 칼슘이 풍부한 식품을 자주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고관절 주변 근육 강화는 척추 안정에도 도움이 됩니다. 내전근이 수축할 때 심부 복근의 두께도 두꺼워지면서 척추의 안정화도 증가합니다. 고관절 근육 강화 운동으로 염증 신호가 억제됩니다. 
무릎 사이에 두루마리 휴지를 끼고 다리를 직각이 되도록 유지하며 휴지를 조여주는 운동도 도움이 됩니다.
스쿼트나 런지 동작도 좋습니다.

고관절 통증 증상이 나타나면 방치하지말고 전문의와 상담을 하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평소 좋은 자세와 칼슘섭취로 그리고 적당한 운동으로 고관절 건강을 지키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