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베놈" 초대박 흥행으로 "베놈2" 개봉 소식과 함께 새롭게 등장하는 빌런 카니지
- 영화정보/리뷰
- 2018. 11. 30. 20:41
안녕하세요. 다양하게 정보를 주제로 활동하고 있는 이슈스틱 입니다.
오늘 두번째 포스팅으로는 영화관련 리뷰인데요.
최근 영화 베놈1 초대박 흥행으로 인해 베놈2 개봉과 그 역을 맡을 주인공이 누군지 벌써 화제가
대고 있는데요. 새롭게 등장하는 빌런 카니지. 이야기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영화 <베놈>은 원작의 캐릭터성을 전혀 살리지 못해 많은 혹평을 받았던 영화였습니다.
하지만 원작의 잘 모르시는 관객분들이 그럭저럭 볼만한 영화의 액션과 귀여워진 베놈과 에디 브록의 이야기에 원작과는 또 다른 매력을 가진 결과였는지 흥행에서 폭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현재는 북미에서 한달 동안 거뒀던 2억 달러의 성적을 9일만에 중국에서 거둬 들이며 8억 달러의 초대박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따라서 자연스럽게 이후의 소니 마블 유니버스에 청신호가 커졌으며, 2020년에 개봉을 목표로 2개의 작품이 만들어지고 있다는데요. 그 중 한가지는 <베놈>의 후속편이 될 것으로 보여지고 있습니다.
지금 알아보겠습니다. 미국 만화 전문 매체 'CBR'에서는 얼마 전, 소니 픽처스가 2020년 마블 영화 두편을 개봉할 것이라는 소식이 나왔습니다. 2020년 7월 10일과 10월 2일에 각각 한편씩 개봉될 계획이며, 두편 모두 아직 제목은 미정인 상태라고 하는데요. 이를 두고 언론에서 예상하는 작품 중 7월 10일에 개봉하는 하나는 <모비우스> 10월 2일에 개봉하는 또 다른 영화는 <베놈 2>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모비우스는 마블 코믹스에서 나온 '모비우스 더 리빙 뱀파이어'를 다룬 영화인데요 1971년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에 처음 등장했던 캐릭터로 자신의 희귀현 혈액 질명을 치료하려다 뱀파이어가 된 마이클 어스가 기왕 피를 빨며 살 수 밖에 없었던 악한 자들의 피를 먹자는 생각으로 탄생한 안티 히어로입니다. 베놈의 쿠키 영상에서는 에디 브록이 갇힌 사이코패스 연쇄 살인마 '클리터스 캐서디'를 찾아가 취재하는 내용이 나옵니다. 여기서 이 살인마가 말한 단어인 "학살", "카니지"란 단어를 듣고 베놈의 팬분들은 열광하셨을 텐데요 우리 헤럴슨의 짧지만 강렬하고 정신이상자 같은 면모를 잘 살린 뛰어난 연기로 큰 기대감을 가지게 합니다
사실 저는 처음 밨을때, 추후에 나올 이것을 볼 수 있을거라 쉽게 기대하지는 못했습니다. 제 리뷰 영상에서도 말했듯이 소니의 영화 베놈은 원작에서의 가진 복잡한 캐릭터성과 안티 히어로의 진정한 매력을 살리지 못했기 때문이었는데요. 거기에는 처음에 말했던 것과 달리 R등급으로 영화를 만들지 않았던 것도 한 몫 했습니다. 자, 그렇지만 진작의 평가가 어찌댔든, 베놈2는 제작될 것이 확실해 보입니다. 1편이 이렇게까지 잘 나가는데 속편을 만들지 않는다면 바보짓이겠죠 이번만큼은 베놈의 숙적 카니지까지 나오는 만큼, 제발 좀 우리가 원하는 영화가 나와주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소식을 말씀드리기 안타깝지만 <베놈2> 또한 꼭 R등급으로 만들 필요가 없다는 아비 아리드의 언급이 나왔습니다. 베놈이야 어느 정도 착한 면도 있으니 영화에서처럼 착하게 나와도 억지로 이해할 수는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싸이코패스 연쇄 살인마와 우주 기생 생명체 신비오트가 만나 탄생한 최악의 괴물을 나름 사연이 있는 알고 보면 가여운 악당으로 만들어 버린다면 문제가 큰데요. 단순히 우리 같은 팬들만 뒤집어질 것이 아니라, 영화의 평가를 넘어 영화를 보는 사람들의 현실에도 악영향을 끼칠 수 있을 겁니다. 자칫 어린 팬분들이 영화를 볼 경우 범죄에 대한 경각심이 낮아지게 만들 우려까지 드는데요 물론, 아직까지 영화가 어떻게 나올지는 모를일이기 때문에 미리 걱정할 필요는 없겠지만 전작의 모양새를 보면 걱정이 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제가 이렇게 흥분하는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베놈은 "난 너보다 오래되었고, 경험이 많으며 현명하다."며 자신있게 덤빕니다 하지만 카니지는 이를 가볍게 막고 가느다란 촉수들을 뻗어 베놈의 팔 근육 속에 집어넣은 다음, 근육들을 터뜨려 버립니다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범과 합쳐져서 그럴까요? 이처럼 카니지의 싸움 방식은 주인공보다 더욱 간악하고 잔인한데요 베놈의 경우 영화에서도 표현되었듯이 숙주와 심비오트의 공생이 가능합니다. 그래서 자신을 가리킬 때도 "우리"라고 칭하는데요. 하지만 카니지는 조금 다릅니다 숙주의 간악한 심성을 더욱 더 악화시켜 결국은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버리는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베놈과 달리 카니지는 자신을 가리킬 때 '나'라는 표현을 사용하는데요 여기서는 단순히 더 사악해서 유리한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카니지의 능력은 베놈의 힘을 한참 뛰어넘습니다. 스파이더맨과 함께 덤벼도 상대하기 어려울 정도인데요 카니지는 코믹스에서의 달리 거미줄은 생성할 수 없지만 촉수를 마음대로 생성하고 변형시킬 수 있습니다. 이 촉수를 도끼나 칼날과 같은 날카로운 무기를 만들어 내거나 발사할 수 있으며 스파이더맨의 거미줄과 같은 올가미로 사용할 수도 있는데요. 호흡없이 행동하는 것이 가능하며 스파이더맨의 센스 역시 그에겐 효과가 없습니다. 거미줄에 큰 타격을 줄 수 있어 천적을 여겨지기도 하는 등 여러모로 비교할 수 없는 강력함을 가지고 있습니다. 파워업을 게속 할 경우 심비오트를 펄쳐 사람들을 뒤덮어 버리고 그들을 꼭두각시로 이용하는 것도 가능한데요. 이놈들은 숙주가 가지고 있던 능력에 심비오트의 강력함까지 더해 만들어진 까다로운 존재들입니다. 따라서 그 중 '캡틴 아메리카' 같은 강력한 자가 있다거나 하면 아주 상대하기 곤란해지겠죠. 달려오는 승용차를 간단히 두동강내버릴만큼 기본적인 힘도 강하지만바로 음파와 불에 대해 여전히 약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인데요. 하지만 다른 오트들보다 좀 더 나은 면역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베놈 입장에서는 이놈의 유일한 약점을 잘 알고 있지만 자신에게는 더욱 치명적이니 이를 이용하기도 애매한 상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후속작에는 "과연" 등장 할 수 있을지는 여전히 답이 없는 상태이지만 이런 상태라면 이놈을 상대하는 것은 무리이고, 다른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카니지'는 '학살'이라는 이름답게 순수한 살육을 추구하며 미쳐날뛰는 사이코패스인 악당입니다. 코믹스에서 학살한 인간의 수로만 따지면 따라올 자가 없을 정도로 독보적인 악당인데요 스파이더맨이나 베놈이 카니지를 제압하기 힘들기때문에 악명높은 이것이 출연했다 하면 판타스틱 4나 어벤져스 등 히어로들이 출동하곤 했습니다. 그런데 아직 소니의 마블 유니버스에서는 이렇게 많은 캐릭터들이 없으니 어떻게 제압할지 막막한데요. 아직은 코믹에서만 볼 수 있는 재밌는 장면으로 DC의 전설의 악당 조커와 마블의 카니지가 만나 함께 서로의 범죄 철학에 대해 토론하기도 합니다. 조커는 카니지의 살생을 보고 그저 피에 굶주린 살육만을 반복할 뿐, 예술적인 묘미를 살릴 줄 모른다며 비웃습니다. 하지만 카니지 역시! 변론도 만만치 않은데요. 이 둘은 서로 협력해서 악행을 저지르기도 하는데 이에 대항하기 위해 히어로인 배트맨과 함께 힘을 합치기도 합니다. 이 네명이 뒤엉커 싸우면서 생각지 못한 재밌는 반전이 일어나는데요. 이에 대한 내용은 다음에 따로 준비해서 쓰도록 하겠습니다.
앞서 보여드렸듯이 악당은 생긴 것부터가 절대 착하게 그려질 수 없는, 아니 행동이나 성격으로 봐서 착하게 변질되면 사회적인 파장까지 불러올 위협이 있는 철저한 악당 캐릭터입니다. 영화 속에서 매력적인 악역이라면 두 종류가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하나는 <인피니티 워>의 타노스나 <시빌 위>의 헬무트 제모철머 자신의 범행 동기에 억울한 사연과 개연성이 있고 악역이지만 축윽한 감정 또한 함께 불러일으키는 타입이 있을 것이구요 또 하나는 우리가 도저히 이해할 수 없고 예측할수도 없는 철저하고 절대적인 악역이 있을 것입니다. <다크나이트>의 조커, <할로윈>의 마이클 마이어스, <에일리언>의 악당, <추격자>의 지영민 같은 이들이 예가 될수 있겠는데요 카니지의 후자의 경우가 더 어울리는 악역이 아닐까 생각하는데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이미 <베놈>의 제작자, 아비 아리드가 등급을 낮췄을 때의 흥행 효과를 톡톡힌 본 상황이기에 우리의 바램과는 상관없이 전자의 '사연있는 악당'이 되는것 아닐까 벌서부터 걱정이네요. 우리 헤럴슨의 인터뷰에 따르면 자신의 소니의 마블 영화에 대한 출연 계약은 2편이라고 합니다. 베놈에서 나온 지구에 온 심비오트 4체 중 제외 3마리는 모두 사망한 상태입니다 따라서 왜 클리터스 캐서디가 에디 브록에게 관심을 가지고 불러냈는지 그가 베놈의 존재에 대해 알고 있는지 심비오트와 카니지가 어떻게 만나게 되는지에 대한 것은 아직 추측만 가능한 상황인데요 디즈니의 마블 또한 처음에는 <토르> 1~2편과 같은 영화에서 삐걱거린 적이 있습니다. 소니의 마블 유니버스 또한 그 시작인 <베놈의> 평가가 좋지 않았지만 이후에 나오는 작품들은 문제점을 적극적으로 보완하여 더욱 휼륭한 영화들을 만들어 냈으면 좋겠네요. 아니었는지에 따라 카지니에 대한 기대 포인트들도 달라질것 같은데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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